울진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울진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기사승인 2018-07-21 00:00:00

"울진의 변화, 친절한 나부터 시작된다."

경북 울진군이 '신(新) 울진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전 군민 친절 배가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도는 예로부터 속은 깊으나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 '무뚝뚝하다', '무표정하다'는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최근 들어 친절문화가 도시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면서 이 같은 이미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과 공무원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친절 캠패인을 펼쳐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전 군민 친절 배가 운동 출발점은 공직사회.

공무원들의 친절도가 높아지지 않으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은 '나의 친절이 울진을 행복하게 한다'는 슬로건 아래 공무원들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친절교육을 시작, 매일 업무 시작 전 각 실과읍면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중이다.

군민 대상으로는 친절 의식 전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친절이 단순히 개념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관광정책의 하나라는 점을 알려 친절문화가 일상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전 군민 친절 배가 운동 효과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군청을 찾은 한 민원인은 "공무원들의 표정이 많이 밝아지고 민원인을 챙기려는 노력이 보인다"며 "민원 업무나 고충을 털어 놓을 때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고 전했다.

전찬걸 군수는 "민선 7기와 함께 시작된 전 군민 친절 배가 운동이 본 궤도에 오르면 울진은 밝고 희망찬 에너지가 넘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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