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 기간(25~28일) 동안 원활한 교통 소통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25~27일 오후 5시~오후 10시 30분까지,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가 열리는 28일은 오후 3시~자정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1.4km구간(두호동행정복지센터 네거리~9호 광장)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행사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공무원, 경찰, 교통봉사단체 799명의 교통근무 인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장인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주요 교차로, 건널목, 주차장 등 51곳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학교 등 28곳에 1만1500대의 임시주차장도 마련한다.
메인 행사가 열리는 28일에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 행사장 주변 교통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불빛축제 임시주차장 주차상황 실시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행사장 주변 교통지원 근무자를 통해 임시주차장, 빠른 귀갓길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기로 했다.
또 대구, 울산 귀가 차량의 주요 교차로 동시 쏠림현상 방지를 위해 영일만대로 남송IC, 의현IC로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캠프리비→두산위브 네거리→LH네거리→남송I.C 등 5곳에 빠른 귀갓길 안내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 귀갓길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승헌 교통지원과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축제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