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케이 비툭)와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암과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로슈는 2012년부터 매년 여성암 환우들의 미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힐링갤러리’를 진행해 1100여명이 넘는 환우들에게 정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해 왔다.
또한 더욱 강화된 ‘환자중심주의’를 접목해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할 환우 동료 및 희망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선택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힐링투게더’를 굿피플과 함께 선보였다. 굿피플은 1999년 설립된 이래로 국내외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NGO다.
‘힐링투게더’는 더욱 다양한 환자 맞춤형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에게 ‘함께 하는 정서 치유와 희망의 순간’을 전파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환자들의 자발적 지원과 신청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굿피플은 오는 8월1일부터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 3인 이상의 그룹을 대상으로 수시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마감 후에는 굿피플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된다. 신청 가능한 문화예술 활동 분야는 ▲공연예술(악기연주, 연극, 무용 등) ▲미술공예 (서양화, 캘리그래피, 목공예, 꽃꽂이 등)▲문학활동(독서, 인문학, 문학기행 등) ▲영상사진(영상제작, 사진 촬영 등) ▲전통예술(동양화, 서예, 한지공예 등)을 포함한다.
굿피플은 신청 동기 및 활동 계획서 등에 대한 심사 후 동아리 인원 및 활동 내역에 따른 한도 내에서 활동제반비에 대한 연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 치유를 위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힐링투게더’를 한국로슈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환우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만남을 진행하며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케이 비툭 대표이사는 “굿피플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기업 위주의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환자들의 진정한 니즈에 부합하는 보다 진화된 형태의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숨은 니즈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환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햇다.
한편, ‘힐링투게더’에 대한 신청서 모집 요강 및 지원 양식은 굿피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