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대구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25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광장 등 3곳에서 8개 기업 봉사단 120여 명과 대대적인 시민안전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병입수돗물 ‘달구벌 맑은물’ 3000병을 나눠주는 특별봉사 활동도 펼친다.
이날 대구은행, 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대구시설관리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연금센터, ㈔한국제과기능장협회 대구경북지회, 한국프렌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구백화점과 중앙파출소 앞에서 시민들에게 시원한 ‘달구벌 맑은물’을 나눠준다.
같은 시간대 국민연금공단 대구경북지부 자원봉사자 20명은 두류공원에서 어르신들에게 병입수돗물 나눔 봉사를 펼친다.
또 기업 자체적으로 부채, 물티슈 등을 함께 준비해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시민이 안전한 대구’를 위한 행동요령도 홍보한다.
자원봉사자 120여 명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난 12일부터 취약 지역 22곳에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1일 8500병의 시원한 물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체 봉사단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폭염에 목말라하는 시민들의 더위와 갈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