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 시장은 지난 23일 문화재청을 방문한 데 이어 25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국비확보에 나섰다.
그는 김용진 기재부 2차관과 만나 신라역사관 56왕6부전 건립(50억원)을 비롯 농소~외동간 국도건설(10억원), 상구~효현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300억원),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건설(100억원) 등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전액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울산과 경주 외동을 통과하는 국도 7호선이 교통량 증가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한계에 달하면서 교통정체가 빈번히 발생, 물류비용이 급증하는 만큼 잔여 구간에 대한 조속한 확장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경주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도로망 확충을 건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신경주역세권개발사업에 따른 신·구시가지 연결도로 확충과 동해안 일대 접근성을 확보하고 교통체증 해소하기 위한 도로 인프라 건설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