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3회 인터넷보도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와 한국언론학회 공동 주최의 이번 시상식은 ▲전국부문 ▲지방·지역부문 ▲독립형 부문으로 구분해 전국 일반유권자, 언론관련단체, 언론사 등의 추천과 공모로 진행됐다.
제주의소리는 김봉현 좌용철 이승록 기자 등의 ‘6·13 후보 톺아보기’ ‘유권자가 묻고 후보들이 답한다’ 등 기획기사로 세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대상을 차지했다.
인터넷선거보도상은 인터넷 보도의 자율·공정보도 유도와 유권자를 위한 정책 중심의 선거보도 확산, 그리고 유권자의 선거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제정됐다. 심사는 보도의 공정성과 독창성, 완성도, 유권자를 위한 선거보도, 인터넷 매체 활용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재진 심사위원장(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은 “대상을 받은 제주의소리의 기획보도는 후보자에 대한 검증, 유권자와 후보자의 가교역할, 후보별 공약과 정책에 대한 평가와 분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번 선거의 의미를 진지하게 전달하고 능동적인 정치선거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인터넷보도상 수상작은 ▲대상=제주의소리(김봉현 좌용철 이승록 기자) ‘선택 6.13 후보 톺아보기’외 6건 ▲전국부문=서울신문(유대근 박재홍 기자) ‘교육감 깜깜이 선거 막자’ ▲지방·지역 부문=울산신문(조창훈 김주영 조홍래 정혜원 기자) ‘팩트체크, 6·13 지방선거 공약점검’ ▲독립형 인터넷언론사 부문=베이비뉴스(최규화 권현경 김재희 이중삼 기자) ‘우리동네 엄빠후보’ 등이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