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가 방사선이 안전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토퍼 제품 ‘까사온 메모텍스’를 회수하고 환불 및 교환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까사미아의 자진 신고를 받아 해당 상품 중 일부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의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임을 확인하고 행정조치를 한 데 따른 것. 회사 측은 지난 6월말 민원을 접수, 해당 제품을 회수해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었다.
검사 결과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종의 13개 중 10개는 피폭 허용선량 범위 내 있었지만, 나머지 3개는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은 2011년 OEM 방식으로 제조된 제품이다.
까사미아 측은 홈페이지와 직영 매장 21곳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30일부터 콜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