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울린 한마디 “아빠”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울린 한마디 “아빠”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울린 한마디 “아빠”

기사승인 2018-07-31 09:38:34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장신영·강경준 가족의 마지막 여행기가 공개됐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장신영이 아들 정안과 함께 강경준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방송에서 장신영과 정안은 강경준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에게 보여줄 플랜카드를 만들었다. 플랜카드에 적을 말을 생각하던 장신영은 정안에게 “삼촌이 언제 고맙느냐”고 물었고 정안은 “다 고맙다”고 답했다.

이어 무슨 말을 더 쓸지 고민하던 정안은 “삼촌이 나에게 듣고 싶었던 말”이라고 운을 뗐고, “엄마에게만 말해보라”는 장신영의 말에 머뭇거리며 “아빠”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빠라는 말을 저에게도 한 적이 없다. 상처가 있었기 때문에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만 해도 부른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통해 이 모습을 지켜본 강경준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른들 때문에 생긴 것인데, 저런 생각을 계속 안고 있었다는 게 정안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장신영과 정안은 워터파크에서 강경준을 위해 플랜카드를 펼쳐 보였다. 끝으로 강경준은 “둘을 만나서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빠가 되면서 더 성숙해졌다. 두 사람에게 너무 고맙다. 상처받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지난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2’를 통해 프러포즈와 결혼 준비 과정 등을 모두 공개한 바 있다.

‘동상이몽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쳐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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