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소식]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일본서 국내 임상결과 발표 外

[제약산업 소식]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일본서 국내 임상결과 발표 外

기사승인 2018-08-01 15:51:27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일본 JSGCT학회서 국내 장기추적 결과 발표=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8 일본세포유전자치료학회(JSGCT, Jap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 연례학술대회에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한국 임상 2a, 2b, 3상 장기추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 발표를 진행한 코오롱생명과학 유수현 상무(Bio사업담당 본부장)는 한국 임상시험에 대한 장기추적 관찰 결과를 제시했다.

발표에서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K&L grade 3) 환자의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지수인 IKDC(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통증평가지수인 VAS(Visual Analog Scale)를 분석한 결과, 2a상에서는 인보사 투여 전 대비 투여 후 48개월까지, 2b상 및 3상에서는 인보사 투여 전 대비 투여 후 36개월까지 지수 개선이 유의미하게 유지됐다는 점 등이 소개됐다.

3상 장기추적에서는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성, 통증 및 강직성 평가지수인 WOMAC(Western Ontario and MacMaster Universities)과 △기능성, 통증, 삶의 질 평가지수인 KOOS(Knee Injury and Osteoarthritis Outcome Score)를 추가로 분석했다.그 결과 인보사 투여 전 대비 투여 후 36개월까지 모두 유의미한 지수 개선이 유의미하게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임상 3상 피험자들에 대해서 3년차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위약 투여군에 참여했던 피험자들(총 81명) 중에서는 6명이 인공관절치환술(TKA, Total knee Arthroplasty)을 시술 받은 반면, 인보사 투여군에 참여했던 피험자들(총 78명) 중에서는 1명만이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수현 상무는 “인보사 투여가 인공관절치환술을 지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였다. 향후 좀더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서 인공관절치환술 지연 효과에 대해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상무는 “작년 11월 첫 출시 이후 7개월만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인보사가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미국 내 배지특허(‘083) 소송 승리로 시장 확대 본격화=셀트리온은 미국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와 관련된 마지막 특허 침해 소송인 얀센의 배지특허(US 7,598,083) 소송에서 승리하며 미국 내 모든 특허 허들을 넘었다고 최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메사추세스 연방법원은 얀센이 제기한 램시마의 배지 기술 침해에 대한 균등침해 주장이 부당하며, 셀트리온은 얀센 배지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얀센은 지난 2015년 3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 제조에 사용하는 항체를 배양하기 위한 영양성분이 포함된 배지에 관한 미국 특허(US7,598,083)를 침해했다며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판결로 마지막 남아있던 얀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며 파트너사인 화이자(Pfizer)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의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 1월 미국 연방항소법원으로부터 램시마 오리지널의약품 물질특허인 471(US6,284,471) 특허에 대해서도 이미 무효(Invalid)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애드빌 리퀴겔’, 새 극장 광고 선보여=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진통제 ‘애드빌 리퀴겔’의 CGV 영화관 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관 광고는 애드빌 리퀴겔이 15분만에 빠르게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강조했다. 또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영화관에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애드빌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애드빌 CGV 광고 영상은 이달 1일을 시작으로 전국 112개 CGV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일반광고 및 골드존 광고와 함께 CGV 영화관 로비 내 파노라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광고 영상은 식당에서 서빙을 하는 종업원이 두통으로 인해 마치 머리에서 공사가 일어나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하지만 애드빌 리퀴겔 복용 이후 15분 이내 빠르게 완화시키는 에피소드로 구성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두통을 겪을 때의 느낌과 애드빌의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국화이자제약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김유섭 상무는 “이번 영화관 광고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두통을 빠르게 완화시켜주는 애드빌의 가치와 효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애드빌은 세계적인 진통제 브랜드로서 국내 소비자들과 친숙해질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패키지 라인업 강화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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