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폭염·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친환경농정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친환경농업, 축산방역, 원예특작, 농촌개발 등 4개팀(15명)을 편성해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 피해 상황접수, 현장점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도 '농작물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가동, 폭염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은 폭염·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와 관정·양수장 정비 등을 실시했다.
또 5개 읍·면에 폭염 대비 긴급 용수개발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 환풍기 설치를 지원하고 축산 농가에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현장행정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