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2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 참석, 경제교류 등에 대한 협의에 나섰다.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 35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회의는 1박2일 동안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주제발표와 강연,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2일 '포항형 도시재생 모델'을 주제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특히 철강중심의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이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지속 가능한 도시조성'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가치사슬(Value Chain)'의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권역 도시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경제·산업·R&D 분야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한편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는 지리적 장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1994년부터 2년 주기로 시장회의와 실무자회의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2년 제10회 시장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