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의 대표 특산물인 '밀양깻잎'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획득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깻잎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특허청 등록을(등록일: 2018. 3. 28) 마치고, 밀양깻잎의 독자적 상표권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제도는 지리적 명칭과 특산품을 상표법상 상표로 보호하는 제도로 지역특산품에 대해서 브랜드․디자인 개발 및 권리화 지원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유도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지리적표시는 농산물 또는 그 가공품의 명성, 품질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산물 또는 그 가공품이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제조 및 가공됐음을 의미하는 표시다.
특히 생산된 지역을 표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명품의 품질과 명성 및 역사성을 갖춘 지역 특산물에만 주어지는 권리라는 점에서 ‘지리적표시’는 ‘원산지표지’와 구별된다.
밀양깻잎은 밀양얼음골사과, 보성녹차, 한산모시, 태안호박고구마 등과 함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브랜드 권리를 보호받는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자리에 오르게 됐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