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조돈화)가 ‘2018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평가군 1위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1일 '지방공기업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국 24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심의했다.
이 결과, 김해시도시개발공사를 포함해 총 13개 기관(5.4%)이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돼 평가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김해시도시개발공사의 '가' 등급은 경남 도내 공기업 중 유일하다.
김해의 지역개발과 시민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된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출범초기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겪으며 경영성과가 부진했으나, 2016년 제3대 조돈화 사장 취임 이후 과감하고 적극적인 조직관리와 '일하는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전국단위 통합평가가 실시된 이후 최초로 '가'등급을 달성해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세부 성과로는 ▲고객중심경영을 통한 행안부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정부정책 변화에 발맞춘 혁신업무 추진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산업안전보건 무재해 10배수 달성) ▲효율적인 사업추진체계 구축 및 개선(구조개혁 행안부 장관상 수상 및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도입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전직원 1365 자원봉사 실천 ▲공사 설립후 최초 개발사업 흑자전환(36억700만원) ▲사업수입 증대 및 예산절감(23억원) ▲발달장애인 취업적응 훈련 지원 효율적인 경영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공공성 증진에 대한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법' 제78조에 의거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합동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영층의 리더십․전략/경영시스템/경영성과/사회적가치/정책준수 등 5개 분야로 나눠 기관의 운영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이번 평가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라 일자리 확대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경영 효율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체제를 자율·협력·사회통합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가운데 실시됐다.
조돈화 사장은 "단기적 성과에만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과체계를 구현해 내년에도 '최우수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