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JTBC 드라마 ‘라이프’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3일 넷플릭스는 “‘라이프’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과 영어권 국가(미국 제외)에서 오는 4일 오후 4시 첫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며 “오는 7일 오전 1시30분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시30분 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일본 제외)은 오는 7일 오전 1시30분부터 매주 화요일 동일 시간에 2개씩 공개되고 미국은 오는 9월 12일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다”고 공개 계획을 밝혔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의학 드라마다. 지난해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비롯해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국제 TV드라마 TOP 10’으로 선정된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와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캐릭터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이동욱이 의사로서의 신념을 중시하는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역을 맡았고, 조승우가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 역을 맡아 ‘비밀의 숲’에 이어 두 번째로 이수연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원진아, 이규형,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천호진, 태인호, 염혜란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