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무사 TF구성…계엄문건 및 사찰 진상규명

민주당, 기무사 TF구성…계엄문건 및 사찰 진상규명

기사승인 2018-08-03 11:39:21

더불어민주당이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문건 및 사찰 논란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당내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국방위, 정보위, 운영위 위원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기무사TF를 구성하기로 하고 단장에 민홍철 의원(국방위 간사)을, 간사에 김병기 의원(국방위 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민기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3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해 체계적으로 적극 활동할 예정”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민주당 기무사TF는 자유한국당 등의 무책임한 본질 흐리기 정치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기무사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 등에서 드러난 군의 정치 개입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마치고 당으로 돌아온 정세균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위촉했다.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는 오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오후 1시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한다. 1부 안건처리, 2부 지도부선출 순으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 및 당선자 발표는 오후 6시이며, 당대표 수락연설 시간은 오후 6시 10분으로 예정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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