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슈가 수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3일 이데일리 스타in 보도에 따르면 슈는 지인들과 호기심에 카지노를 방문했다가 도박의 늪에 빠졌다. 슈는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털어놨다.

슈는 “분명한 것은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버린 게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박이 무서운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절감한다”며 “빌린 돈을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사기 혐의로 슈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 원과 2억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