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대표적인 예술단체 고양시립예술단 창단 15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9월 6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지난 15년 동안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고품격 합창연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고양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음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힘찬 행보를 기약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1부는 고양시립예술단의 15주년 생일을 축하하는 경쾌한 고양시립합창단의 합창으로 영국 작곡가 존 루터의 ‘생일 마드리갈(Birthday Madrigals)’로 시작된다. 이어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등 국내에 잘 알려진 팝송들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15년 동안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과 축복(이현철 곡)’을 특별히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졸업생들과 함께 불러 그 감동을 더한다.
2부에는 ‘박애, 자유, 평화’를 향한 갈망을 담고 있는 세계적인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무대로 보다 유려하고 웅장한 합창으로 고양시의 평화와 희망의 내일을 노래한다.
이대우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임진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지난 2003년 11월 창단 이래로 꾸준히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105만 고양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땀흘려온 고양시립예술단이 15주년을 맞아 초심을 되새기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