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8일 새벽 조코비치와 로저스컵 격돌

정현, 8일 새벽 조코비치와 로저스컵 격돌

정현 8일 새벽 조코비치와 로저스컵 격돌

기사승인 2018-08-07 09:43:18

정현(23위·한국체대)이 8일 새벽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10위)와 대결을 펼친다.

캐나다 토론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이틀째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은 이날 0시 센터 코트에서 열리는 닉 키리오스(호주)와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의 경기에 이어 이르면 오전 2시 조코비치와 1회전을 갖는다.

정현은 올해 1월 호주 오픈 16강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1회전에서는 조코비치가 3-0으로 승리해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통산 13번 우승한 강자로 호주오픈에서 정현에게 패하고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복귀 후 지난달 윔블던을 재패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발목 부상으로 약 2개월 휴식기를 가진 정현은 최근 복귀해 애틀랜타 오픈 8강, 시티오픈 16강 등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이번 로저스컵 대회 첫날 토론토 현지에 비가 내리면서 경기 진행에 다소 차질이 발생, 악천후가 이어질 경우 이틀째 경기 일정에 변경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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