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김병준 한국당 개혁, 국민 42.2%‘잘못한다’ 지지층 55.6%‘잘한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김병준 한국당 개혁, 국민 42.2%‘잘못한다’ 지지층 55.6%‘잘한다’

기사승인 2018-08-08 06:00:00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이 주도하고 있는 당 쇄신에 대해 국민들은 탐탁치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개혁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8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전국 성인 1066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현재 당을 잘 개혁해가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2.3%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잘하고 있다’ 25.1%, ‘어느 쪽도 아니다’ 22.4%, 잘모름(10.2%)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응답자 가운데 5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국민들의 인식과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4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외 서울(48.8%), 경기·인천(44.0%), 대전·세종·충청(42.6%), 광주·전라(51.3%), 부산·울산·경남(35.1%), 강원·제주(37.8%)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한 비율이 19~29세(57.8%), 30대(46.8%), 40대(50.5%), 50대(35.8%)에서 상대적을 높았다. 60세 이상에서는 32.7%가 ‘잘하고 있다’고 있다고 답해,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자유한국당 개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8년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7%+휴대전화 5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66명(총 통화시도 3만9814명,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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