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불법 건축물 논란에 휩싸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에는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7일 YTN은 2005년 이 후보자가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이 2001년 다른 저자가 쓴 논문과 일부 문장·문단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이 후보자가 지방 사립대 사화개발대학원에서 지역축제와 문화프로그램에 대해 쓴 것이다.
YTN은 이 후보자가 인용 방법이 서툴렀으나 논문 표절 프로그램 확인 결과 일치율이 14%인 만큼 표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또 연구윤리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단순한 수치만으로는 표절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며 문단 전체를 가져다 쓴 건 표절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오는 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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