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겪은 후 약 4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한예슬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시코르 매장에서 개최된 화장품 브랜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한예슬은 가슴이 깊이 파인 블랙 원피슬 입고 매혹적인 미모를 자랑했다. 의료사고로 고통받던 이전과 달리 더 밝고 멋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4월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면서 상처와 흉터 자국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유튜브를 통해 수술과정을 공개하고 사과한 바 있다.
또한 이에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진행한 차병원은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면서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 보이기 때문에 한예슬이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힌다”고 사과했다.
이후 한예슬은 치료에만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 참석 사진과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