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경기지역 대학병원 환자의료서비스평가 1위=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인천∙경기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1위, 전반적 평가 분야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환자경험평가는 국민의 관점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병원 평가로, 환자가 직접 해당 병원을 평가한다. 전국 500병상 이상 상급종합∙종합병원 92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 간호사 서비스 ▲ 의사 서비스 ▲ 투약 및 치료과정 ▲ 병원환경 ▲ 환자권리보장 ▲ 전반적 평가의 6개 항목으로 평가가진행된다.
인하대병원은 심평원 발표에 따른 전체 42개 상급종합병원 기준, 전 항목이 전국 Top 3 안에 들어가는 결과를 기록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늘 환자의 안전과 좋은 경험을 중점적으로 생각한 결과를 인정 받았다고 생각한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인하대병원에서 환자들은 ‘최고의 경험’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환자의료서비스평가 전국 6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의료진의 의료서비스나 태도 소통에 대해 직접 겪은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의료 서비스 환자 경험 평가 결과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은 종합평가 87.48점으로 전국 종합 성적 6위를 기록했다.경상권 지역 1위 성적이다.
평가 항목 중 ‘간호사 서비스’는 평균 88.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환자를 대하는 태도(존중·예의, 경청)와 의사소통(병원 생활 설명, 환자 요구 처리)을 평가하는 4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대병원은 92.65점으로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정확히 진단하고 처치·수술을 잘 하는지 등의 의료의 질을 따진 것은 아니다. 환자를 존중하고 경청하는지, 정보를 잘 알려주는지, 진료 전후 설명을 잘 하는지, 병원 환경이 깨끗한지, 불만을 제기하기 쉬운지 등의 서비스를 평가했다.92개 병원의 평균은 83.9점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안종준 적정진료관리실장은 “최초로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 공개는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에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우려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제공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희원[希:願]’ 아동화상 치료비 후원금 전달= 지난 7일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대표 설수진)는 대학생 연합동아리 ‘대외활동 플러스’의 「희원」 프로젝트 팀과 베스티안재단 회의실에서 아동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학생 연합동아리 ‘대외활동 플러스’의 희원은 바라고 원한다는 뜻으로 힘든 여건 속에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그분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팀이다.
지난달 희원 프로젝트 팀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아이의 미소를 되찾아주세요, 화상 환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화상환아의 치료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치유와 재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나뭇잎 모양 펜던트 목걸이와 책갈피를 리워드 제품으로 15일 동안 판매해 총999명의 후원자로부터 1천 546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의 수익금에서 제작비와 배송비를 제외한 순수익의 50%인 400만 원을 베스티안재단에 후원해 화상 환아 미소(가명)가정에게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김혜욱 본부장은 ”화상 환자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고통이 큰데, 대학생들이 화상환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고맙고 큰 의미를 갖는다. 베스티안재단과의 인연이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인연이 되어 S.A.V.E.캠페인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간질환의 진단과 최신 치료' 강좌=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교수, 간이식·간담도외과 안철수 교수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간질환의 진단과 최신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간암 사망률 1위다. 국내 간암 환자의 85%가 간염과 관련이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음주와 비만이 원인인 지방간은 피로감, 복부통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간질환의 진단과 최신 치료에 대해 명쾌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일반인의 궁금증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