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워마드는 지구를 떠나라. 거기는 한국도 없고 '한남충'(한국 남자는 벌레라는 뜻의 속어)에도 없다"는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워마드 이 친구들 정말 정신 사납다"며 "몰카(불법 영상물)를 막을 전쟁을 벌여도 부족할 판에 본인들이 몰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더운 날 더 열 받게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게시글과 함께 워마드에 '서울대 몰카'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에 따라 서울대가 학내 몰카 근절에 나섰다는 기사를 함께 게시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워마드에는 지난달 29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워마드에 게시글이 올라온 이후 관할 경찰서와 구청 등은 불법 촬영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서울대도 학내 몰카 근절 운동에 나섰다. 조사 결과 몰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