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마을 유휴부지…지역공동체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

고성군, 마을 유휴부지…지역공동체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18-08-14 18:23:51

경남 고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공모에 ‘공룡나라 두레-팜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등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 육성사업으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이 직접 가꾸는 꽃밭, 텃밭 등 마을공동체 정원을 조성해 마을경관을 가꾸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6월 공모 사업을 신청하고 7월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친 결과 주민참여도, 사업적정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의 항목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룡나라 두레-팜 조성사업은 고성읍 기월리 일원 8092㎡면적의 유휴부지에 가족텃밭, 나눔텃밭, 체험존, 경관존, 에코-팜 어린이 놀이터, 바비큐장, 나눔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는 인성 교육은 물론 취약계층에게 텃밭을 분양해 농작물을 자급자족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공동체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주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단을 구성하는 등 주민 주도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이 조성되면 어린이 참여 생태텃밭 체험프로그램,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 어린이 농부선발, 공동체 팜-페스티벌 등 정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환경을 가꾸는 공동체 사업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유휴부지가 이웃 간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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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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