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은 전 세계 전시성폭력 피해자에게 희망될 것”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은 전 세계 전시성폭력 피해자에게 희망될 것”

기사승인 2018-08-16 13:28:07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전 세계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간담회가 그것. 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세계 각지의 전시성폭력 생존자들이 참가, 그 의미를 더했다.

전시 성폭력은 세계대전 이후 현대에 이르러서도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실제로 유엔이 지난 1980년부터 2009년까지 전시 성폭력이 빈번하게 자행된 내전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에서 22, 아시아 15, 동유럽 6, 중동·북아프리카 6회 라틴아메리카 3회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혜숙 위원장을 비롯해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으며 이밖에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이사장 및 한경희 사무총장, 오성희 인권연대처장 골든위민비전 인 우간다 아칸 실비아 대표 무퀘게 재단 말리니 락스미나라얀 활동가, 바스피헤 블레어 코소보 생존자, 타티아나 무카니레 콩고 생존자, 살와 할라프 라쇼 북이라크 야지디족 생존자 콩고여성협회모임 니마 나마다무 활동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윤미향 이사장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 및 전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활발한 정책적 국제적 제안이 함께 할 때 문제 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준비한 전혜숙 위원장은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국가이자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 노력과 전 세계 무력분쟁 지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전시성폭력 범죄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국회는 해결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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