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한샘에 대해 “양적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 감소의 현 추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052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영업이익률은 3.4%로 전 분기 1.8%보다는 1.6%p 올랐으나 작년 평균 6.8%의 절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인테리어 업황 부진과 해외부문 실적 악화가 올해 한샘 실적 감소세의 주요 원인”이라며 “매출총이익률 감소의 현 추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2분기를 저점으로 인테리어부문 실적이 회복 중인 점은 다소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