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빨간 대문집의 비극' 편…범인의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빨간 대문집의 비극' 편…범인의 진실은

기사승인 2018-08-18 12:43:08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18일 ‘빨간 대문집의 비극 - 故(고) 허은정 양 납치살인사건'을 방송할 예정이다. 빨간 대문집의 비극은 2008년 5월 30일 새벽 4시 10분경 대구 달성군의 한 붉은 대문 집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이날 방송에서 당시 신원미상 괴한이 붉은 대문 집에 침입해 할아버지 허 씨를 무차별 폭행하고, 옆방에서 달려온 손녀 허은정 양을 납치해 사라진 사실과 관련해 심야의 침입자와 그의 무단 침입 이유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안타깝게 납치된 허은정 양은 사건 13일 뒤 인근 야산에서 심하게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두개골은 흉기에 가격당한 듯 심하게 함몰되었고, 머리부터 턱까지 이어지는 골절로 뼈는 산산조각 나 있었다.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은 대구의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에 속한다. 경찰은 당시 범인을 마주했던 할아버지 허 씨를 상대로 3차례의 최면 수사까지 벌였지만 끝내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특히 유일한 목격자인 허 씨가 사건 발생 84일 후 세상을 떠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이번 편에서는 당시 옆방에 있던 옆방 이불 속에 숨어 있던 허 양의 여동생이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해줄 예정이다. ‘빨간 대문집의 비극 - 故(고) 허은정 양 납치살인사건'은 18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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