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기사승인 2018-08-21 15:33:08

포스코건설은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 북쪽 인근 콜론 지역에 파나마 최대 규모의 381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파나마 총 발전량의 약 23%를 생산하며 파나마 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약 15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17일 치러진 준공식에는 파나마 바렐라 대통령과 미국 에너지부 웨인버그 차관, 주파나마 박상훈 한국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포스코건설의 높은 기술력과 우호적인 협조로 공사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온실가스 배출저감목표 달성과 함께 파나마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한 작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영호 포스코건설 본부장은 “8개월이나 되는 우기 등 어려운 여건에서 성공적인 준공으로 파나마 전력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2016년 5월 착공해 27개월 만에 마무리함에 따라 가스복합발전 공사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 공사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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