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소식]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해외경영 적극 나서 外

[바이오산업 소식]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해외경영 적극 나서 外

기사승인 2018-08-22 10:17:58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 강화 나선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해외 40여 나라를 돌면 파트너사를 방문해 각사 대표 등 경영진들과 판매 제품들에 대한 구체적 중기 사업전략을 논의한다.

서정진 회장은 올해 초 셀트리온그룹 내 전문경영인 체제 개편을 통해 국내 업무를 기우성 부회장(셀트리온 대표이사)과 김형기 부회장(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에게 일임한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 측은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빅 마켓을 포함한 해외 각국을 순회하며 상반기 시장 판매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전 세계 판매망 공고화와 상업화 제품들의 마케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 오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우선 서 회장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를 한 차례 순회하며 현지 시장 반응과 고객 요구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영업 일선을 직접 점검했다. 자사 제품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파트너사들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방안들을 협의한 바 있다

1차 해외 시장 순회 때 도출된 파트너사들과의 미팅 결과를 바탕으로 서정진 회장은 이달부터 2차 해외 순회 출장을 통해 2020년까지의 판매전략을 조율하고, 본격적인 해외 경영에 재시동을 걸었다. 그는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시장을 필두로 연말까지 전 세계 주요 국가 파트너사를 방문해 판매 목표 및 마케팅 전략 점검 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서정진 회장은 우수한 제품 품질과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구축한 셀트리온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현지 국가 방문 및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월 트룩시마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5월 허쥬마를 유럽에 출시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앞서 출시한 선도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공급 외에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상업화 이후 안정적 생산·공급을 대비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들을 실행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1공장의 증설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3공장 건설 계획도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유럽 및 미국 내 완제품(DP) CMO 계약, 대형 해외 바이오기업을 통한 원료의약품(DS) CMO 계약도 이미 완료했거나, 계약 막바지에 이르러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정진 회장은 최근 전사 임직원 조회를 통해 그룹 부회장 및 대표이사에게 국내 경영을 일임하고, 본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사업 구상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파트너사 및 관련 국가들과의 최종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셀트리온 3공장 증설 계획과 유 헬스케어 비즈니스 등에 대한 투자 및 고용계획 등을 연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락 말했다.

◎비피도 국내 최대 규모 육아용품 전시회 ‘베이비페어’ 참가로 지근억비피더스 알린다=비피도(대표 지근억)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제34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유산균 제품과 맞춤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비피도는 지난 2017년부터 3회 연속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비피도의 독자적인 인체 유래균인 비피더스균과 특허 균주인 BGN4와 BORI가 함유된 지근억비피더스 유산균 제품들을 소개해왔다.

회사 측은 “지난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는 온 가족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역할로 주목 받은 구강유산균 제품인 ‘지근억비피더스 덴티후레쉬’와 유아용 유산균 ‘지근억비피더스 베이비 프리미엄’ 제품들이 모두 판매되면서 비피도 유산균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비피도는 구강유산균 제품 ‘지근억비피더스 덴티후레쉬’를 비롯해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유산균과 전 연령을 위한 온가족 유산균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한 ‘발효홍삼팔팔’까지 다양한 유산균 제품들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피도는 ‘베페 베이비페어’ 기간 동안 방문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제품 할인 및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비피도 부스에서는 ▲행운의 잭팟 이벤트 ▲백화점 상품권 및 제품 증정 ▲꽝 없는 즉석복권 이벤트 ▲지근억비피더스 쇼핑몰 가입 이벤트 ▲지근억비피더스 제품 최대 45% 할인 및 샘플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베페 베이비페어를 통해 30여년 동안 한국인의 장을 연구해온 비피도의 유산균 제품들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 비피도 부스를 찾아 비피도만의 프리미엄 품질의 유산균 제품들을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의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 휴베이스와 업무협약 체결=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과 약국 체인 휴베이스(대표 홍성광)가 소비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약국 현장의 기호와 의견을 수렴해 공유하고 약사 대상 프로바이오틱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최신 트렌드 공동 연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를 선별하고 구체화하는 등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앞서 지난달 휴베이스는 김포에 위치한 쎌바이오텍 본사를 방문해 공장 견학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시중에 2000여개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약사들이 직접 발효, 배양 등 핵심 기술과 제조 공정을 돌아보며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듀오락 제품의 핵심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헬스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하는 휴베이스 약사들과 머리를 맞댔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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