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에스엠에 대해 “하반기 아티스트 풀라인업 활동으로 상반기 보다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윤창민 연구원은 “올해 에스엠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5274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346% 오른 48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아티스트 풀라인업 활동으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에스엠의 음반사업과 매니지먼트 매출액은 각각 1017억원, 165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또한 SM JAPAN 매출액은 908억원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8월 미니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한 레드벨벳은 하반기에도 1개 미니 앨범을 추가 발매할 예정이다. 엑소(EXO)도 하반기 컴백이 기대되고 동방신기는 9월 일본에서 다시 투어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배출한 아티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높은 기획력, 데뷔 연차가 낮은 그룹들(레드벨벳, NCT)의 성장세 지속, 중국 시장 재개 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1등 연예 기획사로서의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