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도시재생연구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고양시의회 도시재생연구회는 22일 첫 정례회를 열어 고양시 도시정책실장,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과 함께 고양시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
도시재생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지난 4월 개소한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 고양시 도시재생 현황을 청취하고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고양시의회 도시재생연구회는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한 재건축 재개발이 아니라 지역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발전이 전제되는 통합적 도시재생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방안 모색 및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도시재생연구회 의원들은 “고양시가 그 동안 원당 능곡 일산의 구도심권에서 대규모 뉴타운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들 사이에 이해관계 대립, 경기침체와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거듭했다”며 “기존의 뉴타운 정책에서 탈피해 진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양형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제안했다.
도시재생연구회 회장을 맡은 이해림 의원은 “고양시 현실에 부합하는 깊이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초청 강의, 도시재생 성공사례 벤치마킹, 토론회 등 열정적인 연구활동을 펼쳐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도시재생연구회는 이 회장 외에 문재호(부회장) 김보경 김해련 윤용석 이규열 정판오 의원이 회원으로 들어 오는 11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