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피해 속출, 국회도 비상…민주당, 차기당대표 토론회 취소

태풍 솔릭 피해 속출, 국회도 비상…민주당, 차기당대표 토론회 취소

기사승인 2018-08-23 15:23:50

제 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국회도 오늘 최소한의 일정만 하기로 하고 정부의 태풍 예방 대책에 협조키로 했다. 또 여당은 8.25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를 취소했다.

국회는 23일 예정된 2017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일정 등을 하루 중단키로 했다. 또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예결특위 포함 모든 상임위 일정을 공식적으로 취소하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도 최소한의 일정만 하기로 여야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속 40미터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직접 관통할 예정이어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견뎌낸 우리 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정부가 철저히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당대표후보자 방송토론회를 후보자간 합의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태풍 ‘솔릭’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자유한국당도 논평을 통해 “태풍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정부 중앙재난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정부의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센터를 찾은 민주당 인사는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홍영표 원내대표, 인재근 안행위원장, 진선이 수석부대표, 박경미 원내대변인 등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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