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서변리(고광선 농가)에서 올해 첫 딸기 정식(4424㎡)이 진행됐다.
거창군 시설재배 농가는 보통 8월말을 전후로 시작해 9월 중순까지 딸기 정식 작업을 실시한다.
딸기재배농가 고광선씨는 "폭염으로 정식이 조금 늦었지만 정식 후 체계적인 관리로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생산해 거창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딸기 수확은 작년과 비슷한 10월 15일경에 출하할 예정이며 고품질과 빠른 출하시기로 강점으로 서울 가락동시장에 딸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거창군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전국 9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창사과․딸기특구지정 이후 고품질 생산시설 지원 사업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춰고 있다.
거창군 원예특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딸기재배 시설현대화 사업지원을 통해 딸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