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자신이 싱크탱크 미래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나 도망갔다고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안 전 대표에 대한 모 언론사의 도망 운운 보도는 비방의 목적을 갖고 사실관계를 각색하고 호도했다”면서 해당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조치 및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중재와 법적 소송 조치는 다음주 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신의 싱크탱크 미래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나자 건물 비상계단으로 도망쳤다. 이를 두고 한 언론사는 영상을 담아 ‘물밑 정치'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