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민주당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 25분까지 약 5시간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권리당원 ARS 40%, 대의원 현장투표 45%,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앞서 지난 20~22일 권리당원 ARS 투표를 진행됐다. 23~24일에는 일반국민과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5일 전당대회에서는 ARS를 통해 이미 종료된 권리당원 투표 등을 제외하고 대의원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 전체 대의원 수는 1만5745명이다.
새 지도부는 당대표 1명,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원내대표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은 이날 전대에서 선출된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차기 당대표가 임명한다.
한편 김진표·송영길·이해찬 의원은 당권주자들은 전날 수도권을 돌면서 전달 표심 확보에 나섰다. 그동안 세후보는 명의도용, 건강이상설 등을 제기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여론조사 등을 종합하면 세 후보의 지지율은 박빙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고위원 후보는 김해영·남인순·박광온·박정·박주민·설훈·유승희·황명선 의원 등이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