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안강읍 칠평천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도시하천유역 침수예방 종합대책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도시하천유역 침수예방사업은 국토부, 행안부, 환경부가 협의를 통해 홍수량 분담처리가 필요한 도시하천을 지정, 종합적인 침수예방대책과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칠평천 유역은 태풍과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크고 침수 피해 빈도가 잦아 막대한 피해를 입곤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반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칠평천 정비와 시가지 배수개선계획 등을 꼼꼼히 수립해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환경부에서 안강 도시하천유역 종합치수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중이다.
세부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국토부는 칠평천 제방 축제와 보축 5.4km, 교량재가설 2곳 등 269억원을 투입한다.
행안부는 602억원을 들여 펌프장 신·증설 2곳, 우수저류시설 신설 3곳, 우수관로 정비 1.5km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강지역 침수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