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캠퍼스 아시아 사업단과 함께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018 캠퍼스 아시아 디자인 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했다.
KT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 중국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류 프로그램”이라며 “한국 연세대, 중국 저장대, 일본 치바대 디자인 전공 학생 총 40명이 참석해 ‘평창 의야지마을 인구 감소 현상 문제해결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학생들은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5G 시범 네트워크 적용으로 지역이 활성화된 평창 의야지마을을 찾았다. KT는 학생들에게 의야지마을에 구축한 ICT 기술을 소개하고 5G빌리지와 주변 관광지를 방문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들은 의야지마을이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마을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한 대비와 농산촌 마을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관광 콘텐츠,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시설 디자인을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과제 발표회에서는 총 8개 팀이 관광 활성화 디자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수제안으로는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시즌별 페스티벌’을 발표한 김시우, 심은경, 일본의 유카 후루카와, 중국 학생들인 쉐찬 카오와 웨이 예가 구성원인 G조가 선정됐다.
KT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우수 아이디어 적용을 검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 상무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중·일 젊은이들이 각 나라의 지역 사회 문제점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농산촌 지역이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의 접목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