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65개 초등학교에 지진 방재안전모 보급한다

포항시, 65개 초등학교에 지진 방재안전모 보급한다

기사승인 2018-08-27 16:55:28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진 안전모 보급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다음달 65개 초등학교에 지진 방재안전모를 지급한다.

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진 안전모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다양해진 안전모 각 제품의 장단점을 면밀히 따지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경상북도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 65개 초등학교 관계자, 각 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진 이후 피해수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면서 "앞으로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를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예산을 확보하는 등 안전모 보급 사업을 면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염만 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 지진 안전모 필요성을 알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제품이 가장 도움이 되는지 몰랐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 방재 선진국에서는 지진 안전모를 교육 훈련에도 활용하고 수시로 방재교육을 실시한다"며 "내달 안전모 보급 사업을 완료한 후 지진방재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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