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출범…동남아 등 아세안 협력 강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출범…동남아 등 아세안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8-08-28 11:16:26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28일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신남방특위는 앞으로 신남방정책 범정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이 위원장으로 지원기구인 신남방정책추진단도 14개 부처 파견 인원으로 구성되어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국과와의 렵력 강화를 통해 안보 차원에서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아세안과 북핵 대응 공조와 협력을 이끈다는 문재인 정부의 구상이다.

신남방정책특위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을 본격 추진하는 체계를 세우고, 정상 외교를 통해 합의된 사항들을 빠르게 실행하고 구체적 사업으로 이어지게 하여 국민과 기업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한 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설치됐다. 

신남방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 차관,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신남방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로 신남방정책의 추진방향 및 추진 전략 수립에 관한 사항, 신남방정책의 중점 추진 과제 선정 및 부처별 추진 범위 조율에 관한 사항, 신남방정책 관련 부처별 협력사업 발굴·추진 실적 및 이행상황 점검과 평가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루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동남아 순방과 올해 인도 순방에서도 우리나라와 아세안 및 인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신남방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및 인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범정부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부처와 재외공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추진 전략을 구체화 하고 대표사업을 발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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