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이 영화 ‘러브레터’에 출연했던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나비잠(감독 정재은)’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김재욱은 나카야마 미호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나카야마 미호의 캐스팅 소식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너무나 좋았다”라며 “료코 역할이 누구냐에 따라 분위기가 좌우되는 중요한 캐스팅이다. 이미지가 명확한 미호가 캐스팅 된 후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나비잠’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50대 여성 소설가와 한국인 유학생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낸 멜로 영화다. 김재욱은 영화 속에서 일본어로 연기를 펼친다.
김재욱은 “‘나비잠’ 한마디 빼고는 전부 일본어 대사다. 매 신을 준비하면서 텍스트를 그렇게 많이 반복한 적이 없다. 매일 밤 대사를 입으로 중얼거리며 잠들었다”고 회상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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