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전세보증 자격 제한, 은행업종 주가 영향 적을 것”

대신증권 “전세보증 자격 제한, 은행업종 주가 영향 적을 것”

기사승인 2018-08-31 09:22:55

대신증권은 31일 정부의 전세보증 자격 제한 강화와 관련 은행업종의 주가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대신증권이 분석하는 은행들의 2분기 말 전세대출 잔액은 48조4000억원”이라며 “이는 주택 관련 대출의 약 12.0%, 은행 총대출의 3.9% 수준에 불과해 설령 전세대출이 둔화한다고 해도 은행 전체 대출 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전세보증 자격 제한이 강화돼도 요건에 부합하지 못한 수요자들은 신용대출로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규제방안 발표 후 여론 악화로 무주택가구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기로 하는 등 요건 완화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예상외의 결과가 나오거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만 나와도 은행주에는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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