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준석 전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고인이 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생일을 맞아 “마음이 무겁다”며 추모의 글을 게시했다.
이 전 당협위원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낼 것이 있어 카톡을 열었는데, 자정이 넘어서 바뀐 오늘의 생일 명단보고 꺼버렸다. 맨 위에 뜬 그분이 웃는 표정이라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언급한 이는 지난 7월 23일 사망한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으로 추정된다. 8월 31일은 노회찬 의원의 생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준석 전 당협위원장은 노 의원 생전에도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계동 출신이자 해당 지역구에서 출마했던 이 후보자가 이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노 의원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으며 친분을 쌓아왔다.
당시 이 전 당협위원장은 노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라디오방송을 통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을 두고 “제도가 노 원내대표를 죽인 것”이라며 비통한 심정을 내비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