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세분화된 검색 사용자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인 맞춤형 검색 기능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검색 중 마음에 드는 정보는 바로 저장하고 다음에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검색MY’ 기능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색MY는 네이버 검색 이용자가 검색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필요한 정보를 접하면 저장 및 보관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모바일 오른쪽 위의 ‘저장하기’ 탭을 이용해 저장한 문서를 날짜·키워드·유형에 따라 정리해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통합웹 ▲이미지 ▲쇼핑에서 찜해둔 상품에 적용된 상태다. 향후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연동돼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 이번달 초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자 개인의 검색 의도와 맥락에 따른 맞춤형 검색을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검색은 사용자들이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저마다의 콘텐츠 소비 패턴에 따라 다른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평소 게임 문서를 자주 구독하는 사용자에게는 게임 정보를 다른 콘텐츠보다 상단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맞춤형 검색에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용 대상과 콘텐츠의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