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아이돌’(IDOL) 댄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NB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스 프로그램인 ‘얼리 투데이(Early Today)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댄스 열풍을 보도했다. NBC는 “전 세계의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아이돌’ 댄스 동작을 따라 하는 ‘아이돌챌린지’(#IDOLCHALLENGE)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며 “앞서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며칠 만에 1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빌보드 역시 지난달 29일과 30일 ‘아이돌’ 댄스 열풍에 대한 기사를 연이어 게재했다. 빌보드는 “지민과 정국, 제이홉의 ‘아이돌’ 댄스 영상을 보고 세대 구분 없이 전 세계 팬들이 모두 춤을 추고 있다”며 “제이홉의 안무 영상은 공개하자 마자 바로 트렌드가 되었고 이 재미있는 트렌드는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에는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이 올린 ‘아이돌’ 챌린지 댄스 영상도 함께 소개됐다.
이 외에 틴 보그(TeenVOGUE), 매셔블(Mashable) 등 미국 현지 매체들도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댄스 챌린지 열풍을 집중 보도했다. 또한,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위스 등 각 나라 현지 매체들도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앞다퉈 소개했으며 안무를 따라 추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공개 후 4일 23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아이돌’ 댄스 열풍은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보고 해외 팬들이 직접 춤을 추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멤버 제이홉이 ‘아이돌’ 안무 중 일부를 재현한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의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으며, 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