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포승줄에 묶인 위기 속 모습이 공개되면서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1일 방송될 ‘미스터 션샤인’ 17회에서는 이병헌이 갑작스럽게 포박당해 어딘가로 끌려가는 장면이 예고돼 위기감을 드높이고 있다. 극중 국밥을 먹고 있던 유진이 경위원 총순들에게 체포당한 후 두 손을 포승줄로 포박당한 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장면. 예상치 못하게 닥친 사태에 혼란스러워하던 유진이 누군가를 목격한 후 더욱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병헌은 ‘포승줄 체포’ 장면에서 짧은 순간순간 변하는 감정을 눈빛으로만 격렬하게 드러내야 했던 상태. 두 손이 포승줄에 묶여 움직일 수 없는 유진이 갑작스런 상황에 충격에 빠지고, 당황한 후,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을 표정과 눈빛 연기로만 완벽하게 소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더욱이 이병헌은 자신 앞에 닥친 위기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진의 감정을 자연스런 완급 조절로 담아냈다.
‘미스터 션샤인’ 제작사 측은 “유진이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검들에게 갑작스레 끌려가게 된 사연은 예상외의 ‘반전 내용’이 될 것”이라며 “과연 유진이 흔들리는 눈빛 속에 맞닥뜨리게 된 사건은 무엇일지, 그 내막이 밝혀지게 될 17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