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RPG(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이 출시 5일 만에 모바일 게임 매출 5위에 올라섰다. 1위인 ‘리니지M(엔씨)’의 12세 이용가 버전도 10위권에 들었다.
3일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는 1위 리니지M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이 2위를 지키고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이 3위에 오르며 4위 ‘뮤 오리진2(웹젠)’를 추월했다.
상위권 4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이어 5위는 지난달 30일 출시된 에픽세븐이다. 2D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캐릭터를 앞세운 모바일 턴제 RPG로 같은 장르의 애니메이션 기반 타이틀 ‘페이트 그랜드오더(넷마블)’를 6위로 밀어냈다.
이어 7~10위는 ‘모두의마블(넷마블)’, ‘삼국지M(이펀컴퍼니)’, ‘소녀전선(XD글로벌)’, 리니지M 12세 이용가 순으로 차지했다. 리니지M은 두 개 버전이 1위와 10위에 위치했다.
‘왕이되는자(추앙쿨)’는 11위로 밀려났으며 ‘피망 포커(네오위즈)’가 12위로 상승했다. ‘클래시 오브 클랜(슈퍼셀)’, ‘세븐나이츠(넷마블)’, ‘피파온라인4M(넥슨)’ 등이 15위까지 뒤를 이었다.
10위권까지 올랐던 신작 ‘버닝: 매지컬소드(이유게임)’는 16위로 하락한 반면 ‘라그나로크M(그라비티)’이 20위권 밖에서 17위까지 반등했다.
이 밖에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Z 폭렬격전’과 ‘원피스 트레저크루즈’가 각각 23위, 26위까지 가파르세 상승했으며 ‘이카루스M(위메이드)’은 22위에 머물고 있다. ‘풍신(게임랜드)’도 55위에 새로 등장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지난주에 이어 ‘마인크래프트(모장)’, ‘던전공주(SSICOSM)’, ‘킹덤 러시 프론티어(아이언하이드)’ 순으로 1~3위를 지켰다. 이어 ‘퍼스트 스트라이크: 파이널아워(블라인드플러그)’가 ‘루베도 아니무스(테일즈샵)’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에픽세븐이 5위에 올랐다. 1~4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왕이되는자, 리니지M 순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