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스카이랜더스’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게임주에는 출시의 저주와 같은 주가 패턴이 나타나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먼저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게임의 실제 흥행 성적이 이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하기 어렵다”며 “출시 초반 높았던 매출액이 여러가지 이유로 시장의 기대보다 빠르게 감소할 리스크가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충분히 수익을 거둔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욕구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에 대해 “ 북미·유럽의 인기게임이며 국내에서는 특히 생소한 콘솔이기에 주가가 특별한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라며 “스카이랜더스의 일매출액을 평균 3억5000만원 수준으로 반영했으며 이보다 더 큰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라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