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세 번째 직장 어린이집 ‘오리뜰 어린이집’을 2019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오리뜰 어린이집은 카카오 제주도 본사의 ‘스페이스 닷 키즈 어린이집’과 판교 오피스의 ‘늘예솔 어린이집’에 이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개원하는 3번째 어린이집이다. 카카오 계열사 임직원들의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위치가 결정됐다.
카카오가 현재 운영 중인 제주 본사와 판교의 두 어린이집 정원은 각각 180명과 300명으로, 여기에 오리뜰 어린이집 정원을 합산하면 총 752명에 이르게 된다.
오리뜰 어린이집은 전체면적 4337㎡ 규모로 272명 정원의 16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5개의 실내 특별 활동실, 도서 쉼터, 블록 놀이 코너, 학부모 대기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모든 보육교사는 아동학 관련 분야 학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한 아동 발달 및 보육 전문가로 구성된다. 교사 1명당 담당하는 영유아의 비율을 최소화해 보육의 질을 높이려고 힘썼다.
또한 아동의 정서 및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자연 친화적 요소들을 어린이집 곳곳에 배치했다. 이밖에 숲 체험, 텃밭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의 환경과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특성화된 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