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crypto trading desk) 설치 계획을 보류하면서 가상화폐 시세가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세계적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구성을 중단했다. 외신(비즈니스인사이드)는 “골드만삭스는 데스크 구성이 실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계획은 무산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은 다시 한번 출렁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거래되는 대부분 가상화폐(6일 오전 10시 17분 기준)가 24시간 전 대비 10~20%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52%(87만3000원) 하락한 7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이더리움(-19.09%), 리플(-12.60%), 비트코인 캐시(-17.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가상화폐 가운데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은 뉴이코노미무브먼트(-25.75%)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