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복합단지 연이은 수주 ‘눈길
한화건설이 최근 다용도 복합단지를 연달아 수주하면서 복합개발사업 분야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화건설은 지난 8월 24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용인 동천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 인천시 주안2-4동 재정비 촉진지구 내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수주에 성공했다.
상기 두 개 프로젝트는 한화건설 단독 수주다. 주거와 상업시설이 같이 있는 복합개발사업이다. 특히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는 76,625㎡ 규모의 메디컬센터(1개동)를 포함하고 있어 의료 특화 단지로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 기대된다.
복합단지의 경우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단지 조성과 분양 노하우가 없는 건설사는 성공적인 공급이 어렵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과거 공급한 복합단지들은 상품성과 입지의 장점을 잘 살려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며 “지난해 2017년 공급한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여수 웅천 디아일랜드’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화건설 개발사업실 김만겸 상무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복합단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보이는 초인종’ H-벨(H-Bell) 공개
현대건설이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선보인다.
H-벨은 3가지 LED 빛과 소리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알림이 가능하며, 거실과 안방 2곳에 기본으로 설치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또는 월패드로 손쉬운 설정이 가능하며, 필요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 볼 수도 있다.
현대건설의 H-벨은 2018년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설계 ‘H-시리즈(Series)’의 3번째 제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관의 개념을 바꾼 ‘H-클린현관’(7월)과 2배 넓어진 드레스룸 ‘H-드레스퀘어’ 및 독서실 같은 공부방 ‘H-스터디룸’(8월)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면, H-벨은 고객의 일상 속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인종 H-벨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부터 소음을 기피하는 학생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분석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H-벨은 소리(Sound), 빛(Light), 전체(All) 의 3가지 모드로 작동하며, All Mode를 선택할 경우 벨을 누르면, 소리와 빛 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알림 팝업을 제공한다.
‘H-벨’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 기능과 편의성, 디자인까지 모두 갖추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올해 분양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벨’은 청각능력이 떨어진 노인, 지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 등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집’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안전’과 ‘공감’을 세심하게 배려한 상품으로, ‘살고 싶은 집’을 만들려는 현대건설의 세심한 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